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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영어교재 붙잡은지 3개월, 내 진짜 성과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영어교재의 단원에 돌입합니다.
be동사와 to를 결합하여 '~하길 원한다'는 표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구조 자체야 쉽습니다.
캡처본을 보시면 알겠지만, 특정한 인칭을 부여하지 않은
통상적인 be를 그냥 불이면 그 의미를
'~하길'이라고 통칭하는 듯 합니다.

 


그저 하나의 형용사일 뿐인 단어 앞에 be를 붙여
'~하다'라는 표현을 만들었으면, 다시 그 앞에 to를 붙여
~이 되길 이라는 의미로 발전시키는 것이 일련의 과정입니다.


나는 (예뻐지길, 가수가 되길, 여기 있기를
내 차에 있기를, 시원이랑 같이 있길) 원한다
이 모든 것들을 영작해 보면 이와 같습니다.
i want to (be pretty, be a singer, be here,
be in my car, be with 시원)이 되는 거죠.

 


이제까지의 영작은 뒷부분에 다른 be동사 언급 없이
그냥 말하는 주체가 자신의 희망을 얘기하는 거였죠.
하지만 영어교재가 이런 것만 말하고 끝내겠습니까 ㅋㅋ
이제는 얘기할 상대도 설정하자는 거죠.
그래서 먼저 to be의 앞자리에 you를 넣어봅니다.

 


그러면 이게 '니가 ~하길 바란다'는 식의 의미가 됩니다.
앞의 예시들에 대입하면 i want 'you' to (be pretty, be a singer, be here, be in my car, be with 시원)
자연히 him이나 her, 또다른 제 3자의 이름이
저 자리를 대신할 수 있겠죠?


이럴 때에 쓰게 되는 me you him her의 형태는
'을/를'보다는 '이/가'의 형태로 해석해 주는 게
더 자연스럽다는 취지의 팁도 덧붙이네요.

 


쉬운 구조의 문장을 배우는 데엔 배우는 과정도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한 권의 영어교재 속에도 이렇게 난이도가 다른데
책에 담지 않은 수많은 경우의 문장들은 과연 얼마나
무궁무진 파란만장하겠냐는 거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