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독학을 하다 하다 이런 쉬운 부분들로 넘어오니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면서도 일견 정신이 버쩍 들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일수록 하나라도 틀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신경을 소홀히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뭐 이런 식으로 가르칩니다.
가수라는 singer라는 단어가 있다고 치면.
이게 명사인 건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이런 단순한 명사를 '주어 없는 문장'으로 만드는 데서부터
영어독학 과정에 새로운 눈이 뜨이게 되는 겁니다.
이야기인 즉슨, 가수 를 가수다 라는 말로 바꾸는 과정에
be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참고로 지금은 현재 시점입니다.
singer는 be a singer라고 해줘야 '가수다' 라는 말이 됩니다.
자꾸 이렇게 쓰니까 '나는 가수다'가 절로 생각나는데요.
오히려 이 구조의 문장을 만드는 건 어렸을 적부터 했던 겁니다.
그냥 쿨하게 i'm a singer라고 쓸 수 있잖아요.
거기서 아까 만든 말은 i'm이 빠진 겁니다.
다시 말해 주어가 없는 유체이탈화법인 거죠. (생각난다 503호 피고인)
coffee 같은 일반명사도 주어 없이 만들면
be coffee가 되는 거죠. this is coffee에서 this is가 빠져버리면
그냥 coffee가 남는 게 아닙니다. 동사의 흔적을 그냥 놔두고 보면
be 동사 자리에 들어온 게 없어서 일단 be를 넣어놓은 거라 생각하면
이해가 좀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기서 과거형으로 만드는 것도 쉽겠죠?
인칭 없는 be는 딱히 과거형이 없어서 그런지 예문을 넣지 않았네요.
대신에 was, were 등의 과거형 동사들이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미래형은 동사 자체를 바꾸는 대신
동사 앞에 will을 붙이면 끝입니다. 왜 과거는 동사를 바꾸고
미래는 그렇게 하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건 언어학 전공하는 사람들한테 물을 일이고 여기서는
영어독학을 하고 있는 중이니 그 법칙에만 집중해서 보기로 합니다.
익숙해지도록 연습해 보라는데
이미 수백 수천번을 해왔거든요. 죄송해요. 패스합니다 ㅋㅋㅋㅋ
예문으로 짓게 될 문장들도 여기서는
전체적으로 한 번씩 보는 차원으로 넘어갑니다.
분량을 늘리는 것도 오늘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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