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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직장인영어공부 갈수록 어려운 단원입니다

 

요새는 해도 무지막지 긴 때라서
퇴근하고 돌아가는 길에 중앙차로 정류장에서
한창 내려가는 해를 찍어봤습니다.
해는 매일을 저물다가도 뜨는데 사람은 한번 저물면
그냥 저물다 가지 싶어서 이 나이부터 한숨이 파악...


아직 help 쓰는 단원에서 헤매고 있죠 한창.
직장인영어공부라고 뭐 크게 대단한 방법도 아니고
그저 강의 보고 책 보면서 혼자 수련하듯 공부하는 건데
단원의 레벨이 높아지는 건 맞닥뜨릴 때마다 두렵습니다.


1. 나는 그녀가 짐 싸는 것을 도와줘
2. 나는 그가 쇼핑하는 것을 도와줘
3. 너는 내가 이 컴퓨터 고치는 것을 도와줬어
4. 우리는 그가 준비하는 것을 도와줬어
5. 우리는 우리 엄마가 청소하는 것을 도와줘

 


뭔가 알듯말듯한 단어들이 많아서 오히려 help 자체보다
이게 더 두려워지는 구절들이네요.
이제 첫 단계 교재의 중반쯤 왔는데
벌써부터 직장인영어공부 인생에 난관이 오는 걸까 싶네요 ㅎ


아 그러고 보니 with 꼬박꼬박 쓰는 것도 잊어버리면 안되겠습니다.
1. i help her with packing
2. i help him with shopping
3. you help me with fixing this computer
4. we helped him with preparing
5. we help our mother with cleaning


여기서 준비한다는 단어를 prepare라고 쓰는 것이 맞는가
좀 헷갈리긴 하지만 그것 말고도 헷갈리는 건 훨씬 많아요 ㅎ
1. i help her with packing - 통과
2. i help him with shopping - 통과
3. you help(ed) me with fixing this computer -
아 이거 과거형인데 그렇게 안 썼네요 이런...
4. we helped him with preparing - 통과
5. we help our mother with cleaning - 통과

 


두려워했던 만큼은 아니라서 다행이긴 한데,
조금이라도 형태나 시제나 주어가 바뀌면 또
여기서 바짝 긴장하게 된다는 말이죠.


남 눈치보고 사는 것에 익숙해진 직장인생활인데
시간 쪼개서 하는 직장인영어공부조차도 이런 습관이
배어버린 건가 싶어서 스스로 씁쓸해졌습니다 ㅎㅎ...


1. 그는 시원이가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2. 그는 네가 요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3. 그녀는 내가 살을 뺄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4. 시원이는 그가 준비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어?
5. 시원이는 우리 엄마가 청소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어?


 

 

결국 이 단락은 will이나 can과 의문문의 이중 패치를 입혔다는 얘기입니다.
~할 거다. 그리고 물음표. 주어의 순서를 바꿔야
말이 되는 문장들도 있을 것이다 등등...
직장인영어공부 중 잊지 말아야 할 법칙을 곱씹으면서 영작해 봅니다.


1. he will help 시원 with driving
2. he will help you with cooking
3. she will help me with losing weight
4. can siwon help him with preparing?
5. can siwon help my mother with cleaning?


그래도 이전 단락보다는 자신있게 쓰긴 했는데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압니다.
1. he will help 시원 with drive - 이건 with랑 ing를 빼는 게 혹시
~하는 것이라고 예문에 안 써졌다고 그러는 거겠죠?
2. he will help you cook - 1번이랑 똑같은 이유고...

 


3. she will help me lose weight - 이것도 ~하는 것이 아니라서
with 빼고 ing 빼고 그냥 원형을 써야 하는 것 같구요.
4. can siwon help him with preparing? - 통과
5. can siwon help my mother with cleaning? - 통과
~하는 것이라고 할 때에만 with하고 ing를 넣고
아닌 경우에는 그냥 행동만 써라!


직장인영어공부 과정에 뭐 하나 쉬운 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알아가는 보람이라는 게 있으니
문장 하나 단어 하나라도 신경써서 건져야겠습니다.
그것 자체가 남들은 모를 노력의 결과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