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는 영어문장을, 아니 영어공부를 풍성하게 한다!

 

 

 

 

첨부하려고 올려놓은 첫 사진이 제목이 이러니
나름 강렬하다 싶어서 끌어왔습니다 ㅎㅎ
to도 to 나름이라고 뭔 뜻이 어느 부분에 들어가는지를
알고 있어야 문장에 오류를 좀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지가 오래 됐죠. 거기서 더 발전이 안되고 있으니 ㅠㅠ

 

영어문장 뿐만 아니라 영어공부 전체에 큰 가닥을 잡아줄
to의 역할을 따져서 문장을 정식으로 만들어볼 차례입니다.
how is/was 등으로 시작하여 그 뒤에 주어(주체)를 붙이는 형식인데요.
그렇다고 진짜 문장마다 how is/was를 넣으라는 게 아니고
구조가 그렇다는 얘기에요~~

i go to 강남역 to meet
나는 만나러 강남역에 간다 - 라고 해석은 쉽게 할 수 있죠.
이걸 거꾸로 해볼 때가 몇 배는 더 어렵습니다.
몇 번을 반복해도 이게 우리말이 아니니 더 정리가 안되는듯 해요.

 

그럼 이런 구조로 다시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주어 + 하는 행동 + 행동의 목적
크게 이 3단계가 결합하는 건데,
주어 말고 나머지 부분마다 to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절반은 갔다고 쳐도 될 것 같아요. 이것도 영어공부를 하다보니 익힌 꼼수지만...

나는 신당동에 떡볶이 먹으러 가
저 여기에 티셔츠 사러 왔어요
나 여기 샌드위치 사러 왔어요
나는 전화 받으러 집에 갔어요
너 뭐 할 거 있어?

 

이 문장들을 가지고 테스트해 보죠.
간만에 틀린 점 체크하고 답안 문장들과 비교해보는 식으로
진행해보게 되겠네요.

i go to 신당동 to eat 떡볶이
i came here to buy t-shirt
i came here to have sandwich
i went home to take a phone call
do you have something to do?

i go to 신당동 to eat 떡볶이 - 통과
i came here to (get my) t-shirt - 이런 거 영작할 때 참 답답해요.
산다는 표현을 어떻게 하면 좀 그냥 넘어갈지 ㅋㅋㅋ

 

i came here to have (a) sandwich -
이건 거의 맞은 건데 저걸 하나 안 집어넣어서.. ㅠㅠ
i went home to take a phone call - 올? 통과
(you got anything) to do? -
이것도 헷갈리네요. 질문인데 왜 주어가 먼저 오는 걸까요?
무슨 예외사항에 해당하는 건가?
아~~ 이래서 영어공부 조금이라도 해봤다고 말을 섣불리 하면 안된다니까요 ㅋㅋㅋ